여행후기

리뷰이벤트
  • 만천하스카이워크, 잔도길, 마늘정식, 도담상봉 , 온달관광지
    모두 만족스런 일정이였습니다
    
    푸릇푸릇한 풍경을 보면서 걷고, 
    건강해질것 같은 마늘정식을 점심으로 먹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는 스토리텔러님까지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여행다움 다른 상품도 기대하겠습니다
  • ksa****2022-05-10
    다시가고싶은곳 제천입니다
    올봄에는 제천 여행 이 없어 많이 아쉽네요
    한방족욕 과 케이블카 아래 보이는 가을단풍의 풍경 추억이 눈 에선합니다
    맛있는 점심통밥의  건강한밥상도 여행의  행복 감을  높여주는 제천재방문 여행을 기다려봅니다
  • 2022년5월7일(토) - 8일(일) 칠곡 숲캉스투어
    
    팔순 어머니와 함께 하기에 큰 무리가 없어, 여행다움 여행에 세 번째 예약을 했다. 맑은 공기 마시며 숨만 자유롭게 쉴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는 게 covid 시대 여행. 칠곡 숲캉스 투어도 그랬다. 
    어릴 때부터 나물 캐기를 좋아하셨다는 어머니는 동명지수변공원에서도 쑥 뜯기에 여념이 없으셨다. 나는 햇볕 아래 쭈그려 앉은 엄마가 안쓰러워 그늘로 모시고 가, 그냥 물 구경만 하라고 말씀드렸다. 토끼풀꽃으로 팔지 두 개 만들어 서로 묶어주고, 함께 사진을 찍고, 하염없이 물을 바라다보는 게 좋았다. 
    한티순교 억새마을에서도 평상에 누워 나무를 올려다보며 오수를 즐겼다. 
    칠곡숲체원 숙소에 들어서자 나무 향기가 코를 스치고, 이부자리에서도 냄새가 나지 않아 안심했다. 
    아침 7시부터 엄마랑 다누리 데크 길을 걸어내려 갔는데, 엄마가 딸 덕분에 호강한다며 노래도 부르고, 팔도 휘두르고, 어제의 피곤을 씻은 듯해 안심했다. 체험 시간에도 호수가 벤치에 누워 엄마의 옛날이야기를 들었다. 엄마가 할미꽃을 보더니 “뒷동산에 할미꽃...”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셨다. 내가 알던 노래 가사와 달라 엄마의 노래를 두어 번 따라 부르며 외웠다. 뭘 더 보고 체험하고 그런 것보다, 이런 순간들이 나와 엄마를 더 편안하게, 여행다운 여행 시간을 만들어준다. 
    엄마가 걸으실 수 있는 한, 엄마가 가고 싶다고 하는 한, 한 달 에 두 세 번 여행을 계속할 것이다. 여행다움이 계속 좋은 상품을 마련해주길 바라며, 특히 충청권 숙박 여행을 만들어주었으면 한다. 1박 여행으로 경상도나 전라도까지 갔다 오는 건 길거리에 버리는 시간이 많아 아쉽기 때문이다.  
    서울로 돌아오자마자 바닷가 호텔 예약을 마쳤다. 엄마가 “수영을 못하는 데 어쩌냐.”고 걱정하신다. 지금은 5월, 봄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아, 그렇구나!” 하신다. 귀여운 나의 엄마. 
  • 자연,특히 산을 좋아하기에 선뜻 나선 여행길.. 앞서 올라온 선생님들(여행자는 모두 이렇게 불리워졌다.^^)의 후기에 내가 느낀 소감이 거의 모두 쓰여 있어서  몇가지만 올려보기로 한다..긴 버스 이동이 지루하지 않게 다각적인 시각으로 여행지의 역사적, 지리적  배경을, 그림, 음악등으로 시종일관 유머러스하게 안내해준 스토리텔러  박명희선생님의 해설은 인상적이었다..도착한 숲체원의 신선한 공기, 우거진 신록, 이름모를 새들의 노래소리...차ㅡ암 좋았다..다음날 숙소에서 본관건물로 이어진 숲속길 다누리길은 어린아이, 노인, 휠체어가 다닐수 있는 완벽한 산책길이어서 3번이나 오르 내리며 산림욕을 즐겼다..숲해설가 안내로 나무들과의 만남. 성능 좋은 루페를 통해 다양한 나무 형태, 잎의 맛,향기등의 만남은 경이로웠다..좋은 여행을 만나게 해준 여행다움에 고마움을 전하며...
  • 주산지 가을에 가보고 너무 예뻐서 봄의 풍경이 궁굼해 벼르다 벼르다 드디어 
    주산지를 다시 찾았다
    없는시간  쪼개다 보니  한 두 주 정도 늦었지만 그래도 대만족  다시 들어보는 문화해설사의 설명도 새록새록 좋았고 특히 동행 해준 스토리텔러의 즐거운 입담이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 시켰다
    기회되면 여름에도 한번 가볼 생각이다 
  • 경북칠곡..영양..성주..청송.문경.울진
    충북제천.단양..이런곳의여행이참너무좋았어요..음식도숙소도너무좋았구요..감사드려여..편하고추억을공유할수있는여행을마련해주셔서요
  • 5월5~6일 칠곡숲캉스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계절의 여왕다운 화창한 날씨,수변공원 산책, 한티성지에서의 천주교박해의 역사이야기, 숲체원 숙박,꿀채밀 체험 다 좋았습니다.
    다만 식사가 아쉬웠습니다.
    숲체원에서 기숙사의 식단같은
    음식을 연속 3끼나 먹는건
    힘들었어요. 영양여행처럼 소박한
    가정식 백반이 포함되면
    더 만족스러운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 국내여행을 제법 다녀 봤지만 칠곡이라는 동네는 조금 생소한 곳이었다.
    그래도 이 상품에 끌리게 된건 숲캉스라는 단어가 주는 신선함이 아니었나 싶다. 
    5월은 신록의 계절이 아닌가!
    이번엔 숲에 가서 숲의 정기를 마시고 숲체원에서 힐링을 하고 오자고 선뜻 나섰다.
    여행자들을 태우고 가는 관광버스 정류장은 등산객과 전국 각지로 출발하는 여행객들의 화려한 패션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행여 우리 버스를 놓칠세라 잔뜩 긴장을 하고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자리를 잡았다. 동남아 관광지가 아닌가 하는 혼잡함이란 ^^
    드디어 리무진 버스를 타고 스토리텔러 박명희 님과 운전기사 김행철 두분 콤비를 만나 여행이 시작 되었다.
    그런데 늘 느끼던 아줌마들의 톤 높은 수다가 이 차엔 없다?
    알고 싶지 않은 일행들의 시시콜콜한   도 높은 하이톤 목소리의 공해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 ㅎㅎ
    스토리 텔러의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해설과 베스트 드라이버의 편안한 승차감 거기에 더해 일행들의 높은 시민의식 삼박자가 어울어져 정말 여행다운 여행을 할수 있었다.
    오리 불고기와 숲체원 식당에서의 건강한 밥상. 숲체원의 tv. 와이파이 없이 지내는 한적한 일상~~
    휠체어로도 오르내릴수 있는 호수를 낀 데크길에서 칠곡 할매들의 웃음이 묻어나는 시들을 읽고 숲 해설가 달팽이님과의 산책길. 난생 처음 해보는 꿀뜨기 체험~~
    무엇보다 기억이 남는 건 한티 순교지를 명쾌하고 호탕하게 설명해 주시던 데레사 수녀님의 당당한 모습이 눈에 선하고
    오가는 길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던 이팝나무꽃과 아카시아 향기가 오랜동안 기억에 남을 거 같다.
    어느 날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한달 이상 중환자실에 누워 있는 산을 좋아했던 남동생을 생각하며 
    산속의 정기를 내가 대신 받아와 불어 넣어 주고 싶은 간절한 바램이나 면회도 아무 것도 할수 있는게 없어 
    오늘도 나는 그애를 생각하며 공기 좋은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
    숨을 쉬는게 이렇게 고마운 일이라는걸 실감하며 ~~^^
  • 이번 청송신비투어는 참으로 눈부신 하루였다
    내가 살고있는 내 나라가 이리 아름답고 빛나는 곳인지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해외로만 돌던 내가 조금은 부끄러워지는 마음이였다
    하늘도 바람도 물도 연초록으로 반짝거리며 푸른구름으로 피여오르는 오월의 산도 주산지 물속깊이 뿌리를 내린채 수백년 인고의 세월을 견디며생명의 소중함과 강인함을 보여준 멋진 왕버들나무까지 그야말로 신비롭고 아름다웠다 
    더불어 현지 전문 가이드의 해설도 유익했고 거기에 금상첨화로 스토리텔러는 또 어떤가 여행사의 얼굴이요 간판인 가이드는 품격이 있으면 위트가 없고 위트가 있으면 자칫 품격이 떨어지기 십싱이라 위트와 품격을 겸하기가 어려운데 세번의 여행을 연거퍼 같이하게된 박명희 스토리텔러는 품격과 위트 거기에  다양한 지식까지 갖추고 노력하고 공부하는 딱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안내자와 함께한 여행이였으니 참으로 완벽했다고 말하고싶다 돌아오는길 막힌 도로의 답답함이 여행의 감동을 조금은 반감시켰지만 그것마져 견딜만했다 운전에서 벗어난 지유로움이 더 컷으니까
  • 나는 어렸을때부터 별에 대해 특별한 관심과 동경을 가지고있었다 어린날 여름이면 외가집 마당 멍석에 누어 모깃불에 매캐한 연기를 맡으며 삶은 옥수수와 감자를 먹으며 올려다본 하늘의 무수한 별과 강처럼 흐르는 은하수와 길게 꼬리를 달고 떨어지는  별똥별과 견우 직녀에 대한 아름다운 할머니의 이야기를 듣던 추억에서 비롯된 것인지도 모른다 그래서인지 난 국내 해외할것없이  여행을 떠날때마다 별을 볼수있기를 바랬다
    그런데 이번 그리 기대하지 않고 갔던 영양별빛 여행 에서 어디에서도 보지못했던 예쁘고 아름답다를 넘어 그야말로 찬란한 별들을보았고 이렇게 빛나고 눈부신 우주의 별들속에서 살고 있는 나의 존재가 얼마나 소중하고 행복한 사람인지 새삼 깨달았다 
    집에 돌아와서도 몇일을 꿈을꾼듯했다
    영양별빛 여행은 모든게 좋아너무 오지라 조금은 불편함 까지도 오히려 미소짓게한 여행이였다
    어렸을땐 별을 보았고
    젊었을땐 님을보았고
     나이들어서는 나를 본다
     라고 하지만 칠십이 한참 지난 지금도 나는  별을 본다